
그동안 별다방에 가져다 바친 돈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생각하면 안되는것이야.. 그 기억은 봉인하자..
그런 기념으로 그간 별다방에서 먹은 이런저런 것들.

딱 두번 정도밖에 못먹어봤는데.. 잘 안보이더라구요. 이거 기간 한정 메뉴인가?
근데 정말 제가 매일 지나다니는 길목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 동안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본적이 드물어요..
가운데가 움푹 파인 찐득한 브라우니 케이크에,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넣고, 위에 휘핑을 잔뜩 얹어 주는
그런 악마의
어... 원래는 저렇게 흥건하게 나오는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제 기억에는 커피가 빵 속에 얌전히 들어 있다가 포크를 푹 찌르는 순간 뿜!!!!!!!!
하고 폭발하는 (동시에 어떻게 먹어야 하는거야!! 하는 패닉에 빠지게 만드는) 그야말로 볼케이노스러운 메뉴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저때는 접시에 이미 연못이 되어 나온 관계로 빵을 데굴데굴 굴려가며
맛은 좋으나 별로 자주 먹고싶진 않은 메뉴입니다... 자주 팔지도 않지만. 어떻게 먹어도 깨끗하게 먹는건 무리라서,
접시가 상당히 부끄럽거든요.

왠지 모르게 느끼해서... 게다가 생각보다 거대해서.
주로 혼자 가는데, 혼자서 먹다 보면 반쯤 먹었을때 후회하기 시작하죠.
아..... 또 속았어. 내가 왜 케이크를 주문했나. [머리 쥐뜯뜯]
그런데 샌드위치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 포장제품인데 생각보다 신선하고 좋더라구요!
가격이 뭐... 아주 싼 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샌드위치를 파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그리 많지 않다 보니 참 좋아합니다.
대체로 구입하는 날짜 기준으로 그 전날 새벽(인지 전전날 밤인지)에 만들어진 것을 판매하는 것 같은데...
뭐 나쁘지 않아요.
당일 만든 샌드위치를 원한다면 파리바게트 카페로...

우와 완전 맛있어!!!!!
매장에서 따끈하게 데워먹으면 아 최고에요 정말
간이 살짝 짭짤한 편이라 먹고나면 목이 타지만.. 불고기니까 용서해 준다.
아니 근데 브리또 전문점 수준으로 아 진짜 최고의 맛이다 이런건 아니고... 약간 오버한 느낌도 있는데,
던킨도너츠, 파리바게트 등의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하자면 스타벅스 것이 월등하다는 기분이네요.
가격도 비슷한데 말이야.
치킨 브리또도 먹어봤는데 꽤나 스파이시해서 딸꾹질이 나.........
생각보다 약간 신경쓰일 정도의 매운맛이라 찬 음료랑 먹어야 할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난 역시 온리 불고기 브리또!!
아 저거 정말...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면 치즈가 쭉쭉 늘어납니다
밥알 사이사이 모짜렐라 치즈가 잘 녹아들어서 부드럽고 고소해요
씹히는 불고기의 양도 적지 않은 편이고, 속 내용의 양도 충실하게 꽉 차 있습니다.
아... 한동안 안먹었는데, 먹고싶어지네.

근데 그냥 벨큐브는 스프레드로 먹는것보다 우걱우걱 씹어먹는게..
그리고 양파맛도 좋았지만 역시 플레인이 제일 맛있어 :9



사실 저날은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수프를 보니 수프가 막 날 부르길래 둘다....
베이글과 먹은 위쪽의 두개는 브로콜리 치즈, 샌드위치와 먹은것은 양송이 수프인데요
브로콜리 수프 먹을땐 그딴거 없었는데, 양송이 주문하니까 왠 비스킷을 세쪽이나 주고, 후추도 주더라구요? 와-
...배불러 죽는줄 -┏
그치만 다먹었지, 다먹었어. 허허..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얹은 바로 그것과 같은 이름.
그래서 빵 위에 크림을 잔뜩 얹어 줍니다.
처음엔 별 기대 안하고 그냥 호기심에 주문해 먹었는데,
이게 생각 이상으로 맛있어!!
카스테라는 촉촉하다 못해 쫀득한 질감....♡
휘핑 위에 드리즐하는 시럽은 초코와 카라멜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하지만 역시 카스테라와 크림에는 카라멜이랄까!
왠지 카라멜이 땡기는 날이라서 잘 먹지 않는 카라멜 마끼아또까지 주문을...
칼로리 대☆폭★발
그래요, 뒤에 있는 마카롱도 제가 먹었어요 -_-)

비아 커피 케이크.
별다방 케이크는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이건 그래도 먹을만했어요.
무스 형태 어쩌고 하는 설명이 있는데다, 커피가 들어갔다길래, 내가 또 커피에 환장하지
상상했던 무스 케이크는 아니고.....
크림은, 크림치즈를 섞은 건지, 커피맛에 살짝 시큼한 맛이 섞여 나는데 썩 기분좋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케이크 시트가 커피에 촉촉하게 적셔 있어서 그건 마음에 들더이다.
커피 한모금과 같이 마시면 으하 녹는다 녹아


내가 엄청 좋아하는 크루아상 위에 뭘 덮어놓은거야.... 했는데 쿠키반죽이더군요.
모카빵이나 번 위에 덮어놓는 그거. 그런거. 딱딱한 그거. 아몬드는 그 쿠키반죽에만 살짝 섞여있고, 딱히 아몬드의 존재감은 별로 없어요.
근데 이게 또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었는데...
짠!!! 하고 속에서 흘러나오는 카라멜!!! 엉?!
뭐야 이런거.... 맛있잖아 ㅠㅠㅠㅠ

스타벅스 블론드 로스트가 새로 나왔다고, 홍보 기간에 마셔본 베란다 커피가 마음에 들길래
큰맘먹고 딱 한번 사봤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진짜 황금빛이 났어요. 블론드 로스트라는건가?
물에 굉장히 잘 녹더라구요. 저을 필요도 엄슴.

따...딱히 내가 별다방 덕후인건 아니야!! 단지 별다방 컵이 크고 튼튼해서 쓰는것 뿐이야!
매장에서 훔친거 아닙니다. 아니에요. 산거라구요. 매장컵은 매장컵이라고 써있듬.
아 근데 맛은..... 한개 천오백원인데... 제기랄... 맛없어.....
에라이, 그냥 맥심이나 타먹자 ㅠㅠ 역시 인스턴트 커피는 맥심이 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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